태국 방콕에는 수많은 맛집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진짜 현지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 있어 추천드립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Baan Somtum이에요.
반쏨땀에 이름에서 "쏨땀"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나라에서는 태국 김치로 많이 알려진 음식이 쏨땀인데요.
파파야 샐러드를 중심으로 한 이산(Isan) 지역의 음식 전문점입니다.
태국 현지인들뿐 아니라 미식가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맛집입니다.
특히 미쉘린 가이드에서 3년 연속 Bib Gourmand(가성비 좋은 맛집)로 선정될 만큼, 맛과 품질 모두 인정받은 곳이에요.
반쏨땀은 방콕 시내 곳곳에 여러 지점이 운영되고 있어요.
📍 대표적으로 수쿰빗, 차로엔끄렁 아리 등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각 지점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 태국의 느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Bang Rak에 있는 지점은 고풍스러운 목조 건물을 개조해서, 진짜 태국 시골집에 온 것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느꼈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Baan Somtum의 가장 큰 매력은 단 하나의 쏨땀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의 쏨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전통적인 맛에서부터 창의적인 퓨전 메뉴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답니다.
🌶️ Tum Luang Prabang (툼 루앙프라방)
라오스 스타일의 쏨땀으로, 굵직한 파파야 조각과 돼지껍질, 발효된 피시소스가 어우러진 진한 풍미의 요리입니다.
이 메뉴는 150만 접시 이상 판매 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 Sweet Corn Somtum (옥수수 쏨땀)
달콤하고 고소한 옥수수와 짬쪼름한 훈제 달걀노른자가 어우러진 쏨땀으로, 매콤한 보다는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최고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쏨땀입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좀 특이한 걸 먹어봤어요.
과일로 만들어진 쏨땀입니다. 사과와 멜론, 캔털루프, 구아바가 같이 들어간 쏨땀입니다.
달콤한 과일 맛과 짜쪼롬한 피시소스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처음 주문 때에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어요.
별미입니다.
파파야를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쏨땀도 맛이 좋았어요.
튀겨진 파파야를 쏨땀 소스를 찍어 먹는데요. (부먹도 괜찮을 듯)
맥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모닝글로리 튀김에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있는데.
다음에 가면 파파야 튀김에 맥주를 마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똠쌥!!
저는 개인적으로 똠양꿍보다 똠쌥을 더 좋아해요.
똠양꿍보다 접근 난이도도 적고,
먹다 보면 한국 소고기 국을 얼큰하게 먹는 느낌도 납니다.
당연히 레몬그라스와 라임 잎이 들어가서 똠양꿍과 비슷한 향이 나기는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쏨땀을 먹을 때 고기와 먹으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릴 치킨과 같이 먹었습니다.
쏨땀과 함께 빠질 수 없는 사이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바삭하게 구운 닭고기에 쏨땀을 같이 먹으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할 만큼 잘 어울리죠.
이번에도 도전한 쏨땀인데요.
제가 게가 들어간 쏨땀은 잘 못 먹더라고요.
왜냐하면 게의 특유의 비린내 때문이에요.
이번에도 실패!
소고기를 허브와 향신료로 버무린 메뉴예요.
맛이 특이하더군요.
제 입에는 쫌 짠 편이라서 찹쌀밥과 함께 폭풍흡입했습니다.
반쏨땀은 모든 메뉴가 대체적으로 맛있고,
깔끔하게 정돈된 인테리어 덕분에 분위기 또한 좋습니다.
방콕 여행 중 단 하나의 쏨땀 맛집을 간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이곳을 추천합니다.
현지의 진짜 맛과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도
태국 음식을 더 깊이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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