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추천 | 🇹🇭 방콕에서 만난 홍콕식 별미 | Ginger Bawl (진저볼)

진저볼(Ginger Bowl)은 방콕의 명문 대학교 쭐라롱껀 대학교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요.

워낙 유명한 거리라서 다들 한 번은 들어봤을 거예요.

마치 한국의 대학로처럼 트렌디한 카페와 식당들이 모여 있고,

특히 '란 쨔오 쭐라' 같은 똠얌라면 맛집이 있는 곳이죠.

 

저는 이 거리에서 똠얌라면 식당 보다 이곳 진저볼을 더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이곳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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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홍콩식 한 끼

이곳은 중국 음식점이 아니라,

홍콩식 요리를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레스토랑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에요.

이국적인 분위기지만 어딘지 모르게 정갈하고,

우리 입에도 잘 맞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눈에 띄는 요리를 꼽자면...

마라 계열 요리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향신료가 퍼지며,

볶음 요리류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깔끔한 한 끼로 제격이었어요.

기본 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와서 만족 높은 식사를 했습니다.

 

생강 두유 푸딩

🍡 디저트는 꼭!! 드셔보세요

진저볼의 디저트는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실 저는 여기 디저트 때문에 가거든요.

단거를 싫어하는 제게는 홍콩식의 담백한 디저트가 좋더라고요.

홍콩 감성을 담은 디저트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조합이에요.

 

먼저 생강 두유 푸딩은

뜨끈한 생강즙 위에 말캉한 두유 푸딩이 담겨 있어요

생강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꽤 갈릴 수 있는 맛이긴 합니다.

그런데 부드러운 식감이 금세 빠져들게 만들죠

 

두부 튀김 디저트

 

부드러운 두부에 찹쌀 반죽을 입혀 튀겨낸 뒤,

달콤한 콩가루를 솔솔 뿌려낸 디저트가 정말 일품입니다.

식감도 재미있고, 부드러움과 쫀득함이 잘 어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