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산타페를 다녀오고서 글을 남겼었는데요.
산타페를 다녀오면서 샌디아 크레스트 (Sandia Crest)라는 산을 들렸습니다.
2024.07.27 - [Travel Log] - [미국] 뉴멕시코에서 여기는 꼭 가봐야 해! | 싼타페
산타페만 보고 오기 너무 아쉬워서 오는 길에 있는 산을 보러간거지요.
샌디아 크레스트는 앨버커키에서 바로 보이는 산이에요.
저는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 주차장이 있거든요.
이곳은 해발 3,255미터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에요.
정말 아름다운 전망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산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앨버커키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앨버커키가 높은 건물이 있는게 아니라서 다이내믹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평면으로 넓게 퍼진 도시를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샌디아 크레스트에서는 리오 그란데 밸리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경치가 정말 멋졌어요.
멀리 보이는 지평선이 가슴을 탁 트이게 했죠.
이 곳에 도착해서 석양을 기다리기까지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죠.
미리 석양시간을 맞춰서 갔기 때문에 한 없이 기다리지 않아도 됐어요.
석양 시간 대가 다가오자 해가 떨어지는 반대편으로는 바닐라 스카이 같은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앨버커키 시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록초록함이 산에 가득했지요.
오랜만에 보는 석양이 가슴을 설레게 해더라고요.
저는 참 석양을 좋아해요.
일출도 좋아하지만, 일찍 일어나야해서... 석양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가슴이 턱 내려 앉기도 하고,
가슴이 먹먹해 오기도 하죠.
이내 해는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박명만 홀로 남아 세상을 비춤에
먹먹해진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죠.
샌디아 피크 트램웨이 (Sandia Peak Tramway)
세계에서 가장 긴 공중 케이블카 중 하나인 샌디아 피크 트램웨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요. 이 케이블카는 약 4.3km의 거리를 이동합니다. 탑승 시간은 15분 정도예요. 케이블 카를 타고 장엄한 산악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하이킹과 트레일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어서 자연을 즐기기에 좋아요. 유명한 트레일로는 라 루타 델 솔(La Ruta del Sol)트레일과 크레스트 트레일(Crest Trail)이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스키 리조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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