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 성공 스토리가 넘쳐납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여러 좌절과 실패에서 오는 힘든 마음에 위로를 얻고 이것저것 검색했었는데... 그게 여러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로 알고르짐을 이끌었나 봅니다. 사실 저는 성공에 대한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 성취해야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얼마나 벌어야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또는 얼마나 행복해야 성공한 사람일까?" 이렇듯 성공에 대한 기준을 생각하다 보면 답을 내릴 수 없는 것들이 많더군요.
저는 20대 때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죠. 가끔은 제게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고, 인생의 답을 찾고자 상담을 해오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농담삼아 "내가 성공해서 좋은 표본이 되어야 할 텐데..."라고 말하는데 사실 진담이 묻어있죠.
그러던 어느 날, 이굥이라는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똑같은 말을 입버릇 처럼 했고, 그리고 바로, "내가 쓰러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려나?"라고 말했죠.
실패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값진 교훈을 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성공스토리만 바라보다가 실패에 대한 이야기는 무시하곤 하죠. 패배지가 된 것 같아서 일까요? 제가 그랬어요. 30대부터 지금까지 루저라고 느끼면서 살고 있죠. 그래서 실패를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바꿔 보기로 했답니다.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실패는 끝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성공 역시 끝이 아니죠. 실패를 통해서 성공을 이루고, 또 실패가 찾아오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공을 이루는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마치 윤회사상처럼 말이에요.
많이들 실패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여기죠. 하지만 실패는 우리가 목표에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해요. 실패를 통해서 우리는 더 나은 방법을 배우고, 한 단계 성장할 기회를 얻는 것이죠.
그러기에 실패 없이는 진정한 성공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디슨의 발명 과정처럼, 실패를 겪으며 우리는 작동하지 않는 방법을 배워가고, 결국 올바른 길을 찾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성공 또한 완성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성공을 이루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죠. 개로운 도전은 불가항력적으로 다가오고 그 과정에서 다시 실패를 마주할 수 있죠.
제가 위에서 윤회를 언급한 이유는 윤회 사상에서는 끝이란 존재하지 않잖아요. 실패와 성공도 마찬가지로 보여요.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과 교운은 다음 성공의 기반이 되고, 성공은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하며, 또 다른 실패와 마주할 준비를 하게 하죠. 이 과정은 끝이 없는 순환처럼 보이지만, 매번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되돌아옵니다. 마치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것 같아도 우리는 조금씩 높은 곳에 도달하게 하죠.
실패를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기록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어요. 또는 예방이나 최소화할 수 있죠. 이런 과정이 쌓이면 실패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이 길러질 거예요.
감정을 정리하세요!
실패 후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충분히 느끼고 정리해 보세요. 실패 후 좌절감에 감정을 방치하면 자기 비난에 빠지기 쉽습니다. 감정을 정리하면 실패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교훈을 적용하세요.
실패의 가치는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 빛이 납니다.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교훈을 반드시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는 실패와 성장이 개인적인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아요.
다음에는 실패와 성장이 왜 개인과 팀 그리고 조직에서 필수요소 인지 작성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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