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미국 출장 떠나는 날
또 출장이라니! 또 출장이라니!!한국에 온 지 이제 겨우 3개월, 적응도 채 끝나지 않았는데 다시 미국 출장을 가야 한다니...가슴이 답답하다.한국에서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우선순위는 이미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이 와중에 또다시 비행기를 타야 한다니, 이 출장이 왜 이렇게 부담스럽고 두렵게 느껴지는 걸까? 한국에서 진행하던 업무는 그대로 멈춰두고, 미국에서의 출장 업무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문제는 돌아왔을 때다. 누군가는 분명 내게 한국에서 진행 중이던 일에 대해 묻고,그 상태를 두고 지적할 테니까...그걸 생각하면 지금부터 마음이 무거워진다. 일단 발은 움직여야겠지만, 이 출장이 끝난 뒤의 나를 떠올리면 벌서부터 지쳐버린 기분이다. 미국 입국심사, 매번 느끼지만, 세상에서 이만큼 긴장되..
Diary
2024. 12. 8.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