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온 지 벌써 40일이 지나간다.
오늘 운전을 하다가 눈앞에 있는 산이 평소보다 더 가깝게 보이는 것 같았다. 계절의 영향일까? 아니면 주변의 색들이 산을 더 가깝게 느껴지게 하는 것일까? 분명 산은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데 오늘따라 더 가깝게 보였다. 그러면서 문득 나의 상황에 따라서 또는 내 주변 환경에 따라서 내 문제가 더 크게 보이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환경이었으면 별거 아닌 일을 지금 내 환경과 상황이 더 어렵고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내가 지금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것인가?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말이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상황을 통해서 용기를 주고 힘을 얻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불신과 구박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트리지 않을까? ..
Diary
2025. 1. 15. 10:48